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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14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신변안전 우려"

뉴스사회

尹측 "14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신변안전 우려"

2025-01-12 12:28:13

尹측 "14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신변안전 우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는 14일로 예고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변안전 등이 우려된다는 게 이유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조금 전, "오는 14일 예정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된다"고 했는데요.

"대통령이 헌법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는 신변안전과 경호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4일 오후 2시,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사건의 첫 변론기일을 열고 탄핵소추 사유 심리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첫 변론기일에 불출석하겠단 입장을 밝힌 만큼 첫 변론은 신속하게 끝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헌법재판소법은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변론기일을 다시 잡도록 하고 있는데, 변론기일에 두 차례 불출석할 경우에는 당사자 없이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2004년 노무현 대통령과 2017년 박근혜 대통령도 변론 절차부터 선고일까지 끝날 때까지 심판정에 출석한 전례는 없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2차 변론기일인 16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당사자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boat@yna.co.kr)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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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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