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너의 유토피아' 한국 최초 세계 3대 SF상 후보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가 한국 소설 최초로 세계 3대 SF상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필립 K. 딕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출판사 인플루엔셜의 문학 브랜드 래빗홀은 "'너의 유토피아' 영어 번역본이 후보 여섯 편 중 하나에 올랐다"며, "수상작은 오는 4월 18일 발표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출판된 SF에 주어지는 필립 K. 딕 상은 휴고상, 네뷸러상과 함께 세계 3대 SF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너의 유토피아'는 2021년 출간된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의 개정판으로, 지난해 미국에 '유어 유토피아'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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