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선거도 중앙선관위로?…축구협회 내일 긴급
[앵커]
대한축구협회가 내일(14일) 이사회를 열고 파행을 빚고 있는 제 55대 축구협회장 선거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단 공중분해 된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할 걸로 보이는데, 대한체육회장 선거처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 실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비공개 이사회에서 백지화 된 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을 논의합니다.
법원이 허정무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8일에서 23일로 미뤄졌던 선거는 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위원 전원이 사퇴하며 완전히 멈춰선 상태입니다.
이사회에서는 선거운영위 재구성과 중앙선관위에 선거를 위탁하는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는 중앙선관위에 위탁 실시 가능성을 문의했는데, 아직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정무, 신문선 후보는 정몽규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허 후보는 문체부가 축구협회에 요구한 정 후보의 중징계를 이행하라고 촉구하며, 선거일을 징계 시한인 2월 2일 이후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후보는 "정관에 징계가 없어도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유사한 행위 등의 사유가 있으면 후보 자격이 없다고 돼 있다"며 정 후보가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선/제 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후보자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더 이상 회장 선거가 파행되지 않도록 결단을 내려달라…"
정 회장은 별도의 대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선거가 파행됐을 땐 "다른 후보들이 선거를 지연시키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를 펼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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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선거도 중앙선관위로?…축구협회 내일 긴급2025-01-13 23: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