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오를수록 수리력 부진…"맞춤 지도 강화"
[앵커]
지난해 서울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명 중 1명은 기초 수리력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년이 오를 수록 수리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서울시교육청은 맞춤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의 초중고교생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문해력과 수리력 진단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학생들이 학교를 제대로 못 나가는 등 여파로 우려가 커지자 2023년 처음 실시돼, 지난해 두 번째로 치러진 겁니다.
검사 결과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는데, '수리력 우수'를 뜻하는 4수준 학생 비율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4·초6·중2까지만 해도 40% 중반대였던 이 비율이 고1에서 34%로 쪼그라든 겁니다.
특히 '기초 수리력 미도달'인 1수준 학생 비율은 초4에서 4%였지만, 중2와 고1에선 각각 12.4%, 13.7%로 껑충 뛰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가 늘어난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주소연/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는 일대일 맞춤형 학습 지도밖에 없습니다.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문해력도 수리력 만큼은 아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아져 책읽기과 심층토론 등 독서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의 학습 목표를 보통 이상을 뜻하는 3수준으로 잡고, 학생별로 보충이 필요한 부분을 분석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진단검사를 고도화해 앞으로도 교육 과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영상취재 문영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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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서울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명 중 1명은 기초 수리력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년이 오를 수록 수리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서울시교육청은 맞춤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의 초중고교생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문해력과 수리력 진단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학생들이 학교를 제대로 못 나가는 등 여파로 우려가 커지자 2023년 처음 실시돼, 지난해 두 번째로 치러진 겁니다.
검사 결과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는데, '수리력 우수'를 뜻하는 4수준 학생 비율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4·초6·중2까지만 해도 40% 중반대였던 이 비율이 고1에서 34%로 쪼그라든 겁니다.
특히 '기초 수리력 미도달'인 1수준 학생 비율은 초4에서 4%였지만, 중2와 고1에선 각각 12.4%, 13.7%로 껑충 뛰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가 늘어난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주소연/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는 일대일 맞춤형 학습 지도밖에 없습니다.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문해력도 수리력 만큼은 아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아져 책읽기과 심층토론 등 독서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의 학습 목표를 보통 이상을 뜻하는 3수준으로 잡고, 학생별로 보충이 필요한 부분을 분석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진단검사를 고도화해 앞으로도 교육 과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영상취재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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