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복합발전소서 고압 용수 분출…2명 사상

어제(14일) 오후 3시 23분쯤 울산 남구 미포국가산업단지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GPS 내 경동이앤에스에서 배관 파열과 함께 고압의 공업용수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 충격으로 작업자 40대 A씨가 약 2m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숨졌고, 또 다른 작업자 40대 B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설치 공사가 완료된 공업용수 배관의 수압 테스트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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