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년 반 더 해서 뭐하나…정권 재창출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직전 "2년 반 임기를 더 해서 뭐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5일) 관저에서 공수처까지 동행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께서는 감사원장까지 탄핵하는 것을 보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내가 임기를 2년6개월 더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를 찾은 여당 의원들과 1시간 30분가량 면담도 가졌습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젊은층이 사회 문제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 있다"며 "당과 국민이 종북 좌파에 단호히 맞서면 정권 재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다예 기자(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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