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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막고 '인간띠'…영장심사 앞두고 서부지법 긴장감

뉴스사회

정문 막고 '인간띠'…영장심사 앞두고 서부지법 긴장감

2025-01-18 00:06:09

정문 막고 '인간띠'…영장심사 앞두고 서부지법 긴장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이 기각된 직후부터 서울서부지법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는데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법원 일대는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이 기각된 다음날부터 지지자들은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앞으로 집결했습니다.

<손한나/국민의희망시대 대표> "체포영장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됐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대한민국의 사회와 정의는 무너졌습니다."

<이화영 기자>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리면서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법원 100m 이내로 집회를 열지 못하게 돼 있어

집회는 지법에서 100m 가량 떨어진 마포경찰서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인도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다'는 손팻말을 흔들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체포영장에 이어 구속영장이 서부지법에 청구되자 지지자들은 한층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집회 참여자가 늘어나자 경찰은 법원 청사 양옆으로 경력을 배치하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서부지법은 법원 앞 시위로 법원주차장 전체를 통제했고, 공무원증을 확인한 차량만 출입을 허용하게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적부심을 기각한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판사에게 신변보호가 필요한지 물었지만 "당장은 필요하지 않다"며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서울서부지법 #체포영장 #대통령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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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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