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불구속 기소

친인척에게 500억 원대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손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전 회장은 우리은행 고위 임원 등을 통해 처남 김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23차례에 걸쳐 총 517억 원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습니다.

정호진 기자 (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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