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11] 여론조사 지지층 결집세…여야, 중도 잡기 사활

<출연:최수영 정치평론가·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한 데 대해 정치권에선 여전히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기소로 조기 대선 가능성을 두고 차기 대선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설을 앞두고 발표된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여론조사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물었더니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정권 교체 여론이 50%, 정권 재창출 여론이 39%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 조사도 정권 교체가 51%, 정권 유지가 42% 였고요.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가 49,1%, 정권 연장이 46% 였습니다. 정권 교체 여론이 전반적으로 더 높지만 정권 연장 여론도 적지 않거든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2>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 물어본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이재명 대표가 35%, 김문수, 한동훈, 오세훈, 홍준표 후보가 뒤를 이었고요. 갤럽 조사에선 이재명 대표가 36%,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오세훈 후보 순이었습니다. 여권 내 차기 주자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3>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여권 다양한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을 물은 여론조사들도 최근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이재명 대표가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 결과도 있는데요.

<질문4>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54일 만에 구속기소되면서 1심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장 6개월 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앞으로 탄핵심판과 내란 형사재판을 동시에 받게 되는데요, 먼저 시작된 탄핵심판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5> 윤 대통령은 검찰의 구속기소와 관련해 변호인들에게 처음부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라면서 당당히 대처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런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6>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수사를 불법이라고 규정하며, 검찰의 기소 또한 불법의 연장이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사법체계 혼란과 관련해 이 모든 시작은 '문재인·민주당표 엉터리 검수완박' 때문"이라는 지적도 했어요?

<질문7>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구속기소를 두고 불구속 수사 원칙마저 무시한 "검찰의 오판"이라는 비판을 내놨습니다. 공수처에 굴종한 검찰총장이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8> 반면 민주당에선,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부정하면서도 조기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만 하고 있다며 이중적이라는 반응을 내놨어요?

<질문9>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안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국민연금 개혁 논의를 꺼내며 외연 확장행보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오늘 오전 SNS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는 글도 올렸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로 해석하십니까?

<질문9-1> 그런가 하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서울 강남의 사무실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보단도 꾸렸다는데요, 현재 탄핵 국면속에 정치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또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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