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시가 설 연휴를 쉬고 일주일 만에 개장했습니다.
중국 AI 딥시크가 코스피, 코스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31일) 국내 증시가 일주일 만에 개장했습니다.
긴 설 연휴 이후 첫날부터 딥시크 충격에 빠져 있는 모습인데요.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 하락해 2,500선을 간신히 넘으며 거래 중이고, 코스닥지수도 0.6% 하락한 7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형 반도체주 위주로 급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딥시크 영향에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았는데, 오전 장중 한때 10% 넘게 급락했고 현재 20만원 선을 등락하며 거래 중입니다.
삼성전자 또한 전 거래일 대비 2.5% 가까이 빠진 5만2천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관련주인 한미반도체 또한 6% 하락한 11만원대 초반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인터넷 대표 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수혜 주로 거론되며 각각 6%, 7%가량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비용 고성능 AI 딥시크 출현으로 AI 챗봇주도 관심을 받으며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천억, 2천억원대 순매수를 보이지만 외국인이 9천억원 가량 물량을 던지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올라 1,4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기자]
윤형섭 기자(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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