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휴학 강요' 신고…교육부, 경찰 수사 의뢰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 센터'에 접수돼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은 의대생들의 휴학계 제출 현황을 전체 의대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매체에 반복 게시하는 방법으로 미제출 학생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휴학계 제출을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등에서 25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휴학 강요 시도도 포착됐다면서, 각 의대에는 학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광빈 기자(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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