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방화 추정 불로 부부 숨져…곳곳 화재 잇따라
[앵커]
어제 저녁 경기 양평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에 고립됐던 부부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 휴게소에서는 화물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준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센 화염이 주택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불길 사이로 새하얀 연기가 계속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기 양평군 옥천면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주택 내부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는 자녀의 신고를 토대로 방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택 내부가 알아보기 힘들 만큼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 여주시 삼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큰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구조 및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주택 내부에 있던 5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화성휴게소에서 14톤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차량 내부의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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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방화 추정 불로 부부 숨져…곳곳 화재 잇따라2025-02-05 06: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