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개막 벼르는 키움 출신 빅리거 3인방

[앵커]

프로야구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선수가 올 시즌 각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만납니다.

코리안 빅리거 3인방이 보여줄 활약에 벌써부터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혜성.

지난 시즌 2루를 지키던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지만, '스타 군단'의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선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김혜성/LA 다저스 내야수> "누가 봐도 슈퍼스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과 같은 팀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 일단 영광이고, 저도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 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역시 올 시즌 개막을 벼르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미국으로 돌아간 이정후는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몸만들기에 주력하며 '증명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김혜성과의 맞대결도 관심사입니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자이언츠와 다저스는 오는 6월과 7월 그리고 9월, 모두 10차례 맞붙을 예정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FA 계약을 한 김하성에게도 2025시즌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5월 전후로 예상되는 부상 복귀 이후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올 시즌 뒤 다시 한번 'FA 잭팟'을 노릴 수 있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내야수> "지금 공도 던지고 있고 타격도 시작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상태로 열심히 하고 있고, 최대한 복귀를 빨리할 수 있도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는 오는 8월 김혜성과 이정후의 소속팀 다저스, 자이언츠와 각각 격돌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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