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가 최근 출시 1년이 됐는데요.
이용자들의 호응속에 서울과 공동생활권인 경기지역으로 사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하남시에서도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월 6만 원대로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하루 평균 60만 명이 이용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1일권과 7일권 등 단기권은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인데, 지난해 12월 말 기준 48만 7천 건 중 외국어 충전 비율이 75%에 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용 범위를 공동 생활권인 경기 지역으로 넓히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와도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하남 33만여 시민 중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 숫자가 한 3만 명 정도 되는 걸로 파악을 하고 왔는데, 이분들께서 정말 잘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하남검단산역을 비롯해 하남 지역 4개 역사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무제한 승차가 가능해집니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경기 지역은 남양주와 구리 등 동부권을 포함해 9개로 늘었습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하남시민과 공무원 등을 상대로 특강을 열고 규제 철폐 사례 등을 소개하며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세계 5위로 끌어올리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영상취재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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