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도 방문·샤넬 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증거 불충분"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뉴스사회

'인도 방문·샤넬 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증거 불충분"

2025-02-07 21:25:25

'인도 방문·샤넬 재킷 의혹' 김정숙 여사 무혐의…"증거 불충분"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외유성 인도 출장 의혹과 샤넬 재킷 의혹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했습니다.

1년 넘게 이어온 수사 끝에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12월,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타지마할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며 김 여사를 국고 손실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고발 6개월여 만에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출장에 동행한 당시 주인도 한국대사와 외교부 관계자 등을 줄소환했고, 지난달엔 김정숙 여사를 한 차례 서면 조사도 했습니다.

조사 끝에 검찰은 김정숙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당시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협력 핵심 파트너였던 인도 측의 지속적인 요청에 순방단이 꾸려졌고, 전용기 사용 역시 내부 법리 검토와 공군본부 승인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예비비 3억 9천억 원 편성도 필요한 절차를 거쳐 외유성 출장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샤넬 재킷 수수 의혹과 청와대 경호원 수영 강습 의혹 관련 고발건에 대해서도 역시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샤넬 재킷은 무상 대여 뒤 반납했고 개인 소장이나 청와대 특활비 등 예산 지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고

청와대 경호관에게 개인 수영강습을 시켰다는 의혹 또한 정기적 강습 지시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경호관 배치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다수 관련자 조사 등으로 실체 관계를 밝히고 위법성 여부를 검토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발 내용 중 '옷값 등 관련 특수활동비 사용 의혹'은 경찰 수사 중인 사안과 혐의가 중복돼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touche@yna.co.kr)

#김정숙 #인도출장 #샤넬재킷 #검찰 #직권남용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