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진실공방이 벌어진 증언을 두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김민전 의원은 오늘(7일)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는데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 가길 잘 한 것 같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김민전 의원이 오늘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윤상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서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를 잘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의원은 또 접견을 원하는 여당 의원이 30~40명이라고 말했는데요, 내부의 이런 움직임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윤 대통령은 특히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 비상계엄 사태 당시 관련 진술이 곡해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6차 변론에서도 곽 전 사령관과 홍 전 차장의 증언으로 '탄핵공작'이 시작됐다는 지적을 했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1>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민주당이나 좌파는 카르텔을 형성해 집요하게 싸운다며 "우리는 모래알이 돼선 안 된다"고 한 말을 두고 민주당은 반발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도 모자라 부끄러움을 모르는 내란 수괴"라고 했는데요?
<질문 3> 헌재가 지정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은 현재 13일 8차 변론이 마지막이죠. 국회와 윤 대통령이 신청한 증인 중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 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은 아직 증인으로 채택할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헌재가 그대로 변론을 종결하지 추가 심리를 진행할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상대의 정책 행보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의 쟁점인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민주당이 빼고 처리하려 한다고 문제를 삼았는데요. 그러면서 "'씨 없는 수박'이 '이재명 우클릭의 실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이 대표는 오늘(7일) 최고위에서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행보를 비난했습니다. 정책 이슈를 놓고 이어지는 양측의 날선 신경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5> 여야는 주요 민생 정책과 경제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국정협의회 4자 회담' 일정을 두고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회담 일정을 미루자고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예정대로 4자 회담을 열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회담 일정부터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으려는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질문 6>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3년 7개월만에 복당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이재명 대표는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친문 적자이자, 야권 잠룡인 김 전 지사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요?
<질문 7>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등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에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당연한 결과라며 "정치보복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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