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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대관 빈소에 조문 발길 이어져…내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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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대관 빈소에 조문 발길 이어져…내일 발인

2025-02-08 16:23:00

고 송대관 빈소에 조문 발길 이어져…내일 발인

[앵커]

어제(7일) 별세한 트로트 가수 송대관 씨의 빈소에는 오늘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인은 내일(9일) 이뤄질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 송대관 씨의 빈소는 이곳 3층에 마련됐는데요.

오전부터 차분한 분위기 속에 동료와 후배 연예인들의 조문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고인의 빈소 앞에는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보낸 화환들이 놓여져 있는데요.

어제는 가수 혜은이와 태진아, 강진, 개그맨 오정태 등 동료와 후배 연예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가수 하춘화와 설운도, 배일호 씨 등이 빈소를 찾았는데요.

모두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하춘화 / 가수> "너무 슬프고, 아직 젊으신데 갑자기 이런 일을 겪으니까 믿어지지가 않아요. 굉장히 마음이 허전하고, 또 가요계가 좀 텅 비어 있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가수 송대관 씨는 어제(7일) 오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응급실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평소 지병이 있었고, 수술도 세 차례 진행했지만 호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인은 1946년생으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라는 노래로 데뷔했는데요.

1975년 희망적인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위안과 응원을 준 '해뜰날'이 큰 인기를 끌며 트로트 스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고인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불과 2주 전인 지난달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에 초대 손님으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고인에 대한 영결식은 내일(9일) 오전 9시 30분에 엄수되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현장연결 문원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송대관_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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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