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두 차례 '금빛질주'
[앵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이틀 연속 기분 좋은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새로운 빙속여제'로 불리는 김민선 선수가 주 종목인 500m와 처음 도입된 팀 스프린트에서 '금빛질주'를 펼쳤습니다.
김민선 선수와 이나현 선수는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주 종목인 500m 8조 아웃코스에서 경기에 나선 김민선은 첫 100m를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10초46으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예고했습니다.
점점 속도를 붙인 김민선은 38초24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우승을 확신한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김민선은 은메달을 딴 이나현과 함께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환한 표정으로 트랙을 돌았습니다.
여자 100m에서 이나현에 0.004초 뒤져 은메달에 만족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고등학생 시절이던 2017년 삿포로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데뷔했지만 노메달에 그쳤던 김민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이었습니다.
9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김민선에 0.09초 뒤져 2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이어 벌어진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는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김민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1분 28초 62를 기록해 중국을 0.23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기록을 확인한 뒤 금메달을 예감한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습니다.
500m에서 우승한 김민선과 100m 챔피언 이나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팀 스프린트 우승으로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5,000m에 출전한 37살의 '베테랑' 이승훈은 6분 32초 43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러 대회 3연패에 실패했지만, 투혼의 질주를 펼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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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이틀 연속 기분 좋은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새로운 빙속여제'로 불리는 김민선 선수가 주 종목인 500m와 처음 도입된 팀 스프린트에서 '금빛질주'를 펼쳤습니다.
김민선 선수와 이나현 선수는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주 종목인 500m 8조 아웃코스에서 경기에 나선 김민선은 첫 100m를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10초46으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예고했습니다.
점점 속도를 붙인 김민선은 38초24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우승을 확신한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김민선은 은메달을 딴 이나현과 함께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환한 표정으로 트랙을 돌았습니다.
여자 100m에서 이나현에 0.004초 뒤져 은메달에 만족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고등학생 시절이던 2017년 삿포로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데뷔했지만 노메달에 그쳤던 김민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이었습니다.
9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김민선에 0.09초 뒤져 2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이어 벌어진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는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김민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1분 28초 62를 기록해 중국을 0.23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기록을 확인한 뒤 금메달을 예감한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습니다.
500m에서 우승한 김민선과 100m 챔피언 이나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팀 스프린트 우승으로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5,000m에 출전한 37살의 '베테랑' 이승훈은 6분 32초 43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러 대회 3연패에 실패했지만, 투혼의 질주를 펼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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