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세탁 주도"…코인사기 일당 12명 기소

현직 변호사가 가담한 가상화폐 사기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어제(9일) 코인사기 범죄집단 12명을 적발해 범죄단체조직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이 중 총책 등 6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가짜 코인을 발행해 해외거래소에 상장하고, 시세조종 프로그램으로 코인시세를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자 천여명을 속여 116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일당에는 현직 변호사도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코인전문가로 행세하며 조직원을 영입해 코인판매자금 약 100억원에 대한 세탁을 주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선홍 기자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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