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온산공단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전동흔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울산 온산공단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 33분쯤 초진이 돼 현재는 불길이 잦아든 모습입니다.

화재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5분쯤입니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에 있는 '유나이티드 터미널 코리아' 공장에 있던 유류 저장 탱크가 폭발한 건데요.

불이 난 탱크 안에는 SK솔세븐이라는 석유 계열 고인화성 물질이 들어가 있는 걸로 확인됐는데요.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30대 작업자 두 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오전 11시 3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00여 명과 장비 68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 나섰는데요.

오후 1시부터 대용량 방사포가 동원돼 15분 정도 만에 화염은 보이지 않게 됐고 14시 19분부로 완진됐습니다.

불이 난 탱크 주변에 윤활유, 바이오디젤 등이 들어있는 저장탱크 4~5기도 있기 때문에 불이 번질 위험이 있었지만 다행히 그런 사고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온산공단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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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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