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10일) 브리핑에서 "미일 공동성명에서 나타난 중국과 관련한 내용은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역내 긴장 정세를 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공동성명에서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무력과 강압으로 현상변경에 나서는 시도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시했습니다.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대만의 유의미한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한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담았습니다.
궈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으로 어떤 외부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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