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씨는 최근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ADVERTISEMENT


관련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뒤 영화 무대인사에 나선 양 감독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적극 해명했습니다.

<양익준 / 감독>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저를 고소를 하고, 제가 고소를 당했습니다. 그 상대를 제가 폭행했다고 합니다. 상대는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저를 고소를 하였고…"

그러면서 피해자 A씨가 자신 몰래 주변인을 조종하고 유린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사건 직후 두 사람의 대화에서 양 감독은 폭행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A씨와 양익준 감독 통화 내용 중> "내가 미안해 정말 (저는 그날 도대체 뭐 때문에 그렇게 처맞아야 했었는데요.) 뭘 처맞았어 인마. (때리신 거 기억 안 나세요?) 답답해서 그랬지. 나 때문에 되게 힘들고 고통스러웠다면 내가 진짜 사과할게. 미안하다. 진짜. 진심이야. 내가 실수했어."

A씨는 언론에 사건이 알려지자 “마치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것처럼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입장문을 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ADVERTISEMENT


A씨는 당시 양 감독이 두꺼운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머리를 내리치고 이후 따져 묻자 떠밀리듯 사과했지만, 정작 진실된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 "업계 자체가 좁기 때문에 여기서 내가 만약에 감독님과 척지고 이렇게 됐을 때는 굉장히 뭔가 불이익이 올 거라는 생각에…"

취재진은 양 감독 측의 입장을 추가로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새롬(ro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