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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하늘 양 발인 엄수…"하늘의 예쁜 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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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하늘 양 발인 엄수…"하늘의 예쁜 별이 되길"

2025-02-14 09:50:16

[앵커]

자신이 다니던 학교의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김하늘 양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유족들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이를 떠나 보냈다'며 오열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발인식 표정 자세히 알아봅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올해 8살 고 김하늘 양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하늘 양은 오늘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돼 영면이 들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빈소에서 하늘이를 떠나 보낼 때 오열하며 주저 앉기도 했습니다.

하늘이는 지난 10일 자신이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늘이를 해친 여교사의 폭력적인 돌발 행동이 수 차례 반복돼온 사실이 드러나는 등 '막을 수 있었던 일을 막지 못 했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늘 양이 다녔던 초등학교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습니다.

추모객들은 국화를 놓고 손편지를 써 하늘이를 위로했습니다.

어른들은 지켜주지 못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어린이들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학교 담벼락을 따라서는 하늘이가 좋아하는 가수의 사진과, 장난감 등이 놓였습니다.

아울러 김하늘 양의 죽음을 두고 우리 사회에서는 재발 방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는 유족 등의 호소를 듣고 일명 '하늘이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늘 양 유족들은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하늘이를 위해 잠시만이라도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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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