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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결승에서 홈팀 중국을 꺾고 18년 만에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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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종합 2위를 달성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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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앞서 예선에서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던 홈팀 중국.

우리 대표팀은 1엔드에서 한 점, 2엔드에서 두 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습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건 우리가 4-2로 앞선 채 맞이한 6엔드.

중국이 유리한 후공이었지만, 우리 대표팀이 오히려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7-2 완승.

2007년 중국 창춘 대회 이후 무려 18년 만에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입니다.

김은지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완벽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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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남자 컬링 결승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필리핀에 3-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앞서 예선 경기에서는 필리핀을 상대로 6-1로 승리했지만, 결승에선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 선수로 구성된 필리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고전한 끝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5-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일본에 아쉽게 역전패 한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동계 아시안게임 4회 연속 메달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따낸 대한민국 대표팀은 개최국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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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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