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 선수가 스프링캠프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등 팀의 간판스타들은 김혜성 선수를 향한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에 마련된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수비 연습에 한창인 다저스 선수들.

신입생 김혜성 차례가 되자, MVP 출신 동료 무키 베츠가 훈련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응원을 유도합니다.

<효과음> "레츠 고, 다저스! 레츠 고, 다저스!"

곧이어 김혜성이 깔끔하게 타구를 처리하자 베츠는 가장 먼저 달려와 하이 파이브를 나눕니다.

김혜성에 대한 '슈퍼스타'의 배려가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김혜성의 주루 훈련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오타니 쇼헤이.

이어 김혜성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한국어로 격려합니다.

김혜성과 같은 에이전시 소속이기도 한 오타니는 김혜성의 다저스 입단 발표 직후 한글로 환영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슈퍼스타 동료들의 응원 속에 김혜성은 팀 공식 훈련이 끝난 뒤에도 수비와 타격 훈련을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특히 김혜성은 구단 제안을 받아들여 타격 자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깨 수술 재활을 마치고 투구를 시작한 오타니는 첫 불펜 투구에서 최고 시속 151km를 찍으며 건재를 알렸습니다.

오타니는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와 시뮬레이션 경기 등을 소화하며 투구 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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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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