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리그1에선 새로운 라이벌전이 탄생하며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FC안양이 1부 리그에 입성하면서 연고지 이전 문제로 앙숙이 된 FC서울과 마주하게 된 건데요.
양 팀 감독들도 신경전에 뛰어들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1 공식 개막 전 열린 미디어데이.
FC서울과 FC안양 사령탑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흐릅니다.
두 팀이 '앙숙' 관계에 놓이게 된 건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8년간 안양을 연고로 뛴 안양 LG가 연고지를 다시 서울로 옮기며 FC서울이 됐습니다.
안양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2013년 지금의 FC안양이 창단돼 K리그2에 합류했습니다.
<유병훈/FC안양 감독(지난 13일)> "서울로 연고지 이전하면서 안양 시민과 팬들의 아픔과 분노를 일으켰고… 11년 만인 2024년 승격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지난 13일)> "연고지 이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정정해서 연고 복귀로 말씀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연맹에서 정리를 하셔서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밝히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리그가 다른 두 팀이 맞붙은 건 2017년 FA컵 32강전이 유일합니다. 당시에는 서울이 2-0으로 이겼습니다.
하지만 안양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시즌 초반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서울은 베테랑 김진수와 국가대표급 공격수 문선민 등을 앞세워 방어에 나섭니다.
팬들의 기대 속에 7년 만에 치러지는 '연고지 더비'는 22일 오후 4시 30분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K리그1에선 새로운 라이벌전이 탄생하며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FC안양이 1부 리그에 입성하면서 연고지 이전 문제로 앙숙이 된 FC서울과 마주하게 된 건데요.
양 팀 감독들도 신경전에 뛰어들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1 공식 개막 전 열린 미디어데이.
FC서울과 FC안양 사령탑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흐릅니다.
두 팀이 '앙숙' 관계에 놓이게 된 건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8년간 안양을 연고로 뛴 안양 LG가 연고지를 다시 서울로 옮기며 FC서울이 됐습니다.
안양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2013년 지금의 FC안양이 창단돼 K리그2에 합류했습니다.
<유병훈/FC안양 감독(지난 13일)> "서울로 연고지 이전하면서 안양 시민과 팬들의 아픔과 분노를 일으켰고… 11년 만인 2024년 승격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지난 13일)> "연고지 이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정정해서 연고 복귀로 말씀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연맹에서 정리를 하셔서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밝히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리그가 다른 두 팀이 맞붙은 건 2017년 FA컵 32강전이 유일합니다. 당시에는 서울이 2-0으로 이겼습니다.
하지만 안양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시즌 초반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서울은 베테랑 김진수와 국가대표급 공격수 문선민 등을 앞세워 방어에 나섭니다.
팬들의 기대 속에 7년 만에 치러지는 '연고지 더비'는 22일 오후 4시 30분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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