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강남 3구와 여의도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노원·도봉 등 외곽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남발 상승세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 기자 ]
입주 50년이 넘은 여의도의 한 아파트 전용 60㎡.
최근 18억7천만 원에 거래되며 3.3㎡당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석 달 만에 1억 원 가까이 오른 가격으로, 여의도에서 ‘평당 1억 원’ 거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강남 3구에서는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대형 아파트 전용 84㎡는 이달 들어 40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송파구 잠실 지역에서도 30억 원대 거래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반응도 즉각 나타났습니다.
한 유명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토허제 해제 발표 이후 송파구 잠실동을 조회한 이용자 수가 하루 만에 두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온기가 외곽 지역까지 확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도봉구는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노원구와 동대문구, 중랑구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전체적인 주택 거래량이 평월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최근 대출과 관련된 규제는 좀 완화되고 있긴 하지만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이 수도권 전반으로 퍼지는 부분들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핵심지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외곽 지역은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서울 안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강(kimsookang@yna.co.kr)
서울 강남 3구와 여의도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노원·도봉 등 외곽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남발 상승세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 기자 ]
입주 50년이 넘은 여의도의 한 아파트 전용 60㎡.
최근 18억7천만 원에 거래되며 3.3㎡당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석 달 만에 1억 원 가까이 오른 가격으로, 여의도에서 ‘평당 1억 원’ 거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강남 3구에서는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대형 아파트 전용 84㎡는 이달 들어 40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송파구 잠실 지역에서도 30억 원대 거래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반응도 즉각 나타났습니다.
한 유명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토허제 해제 발표 이후 송파구 잠실동을 조회한 이용자 수가 하루 만에 두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온기가 외곽 지역까지 확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도봉구는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노원구와 동대문구, 중랑구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전체적인 주택 거래량이 평월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최근 대출과 관련된 규제는 좀 완화되고 있긴 하지만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이 수도권 전반으로 퍼지는 부분들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핵심지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외곽 지역은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서울 안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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