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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을 개발해 우주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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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성 특구인 경남 진주시인데요.

초소형 위성의 궤도 진입을 목표로 두번째 발사에 도전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집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가로·세로 10cm, 높이 20cm의 직사각형 물체가 보입니다.

지구 사진 촬영을 위해 제작된 초소형 위성 '진주샛 원(JINJU Sat-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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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우주로 발사했는데, 당시 발사관 문이 열리지 않아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진주샛 원은 궤도 진입 재도전을 목표로 오는 6일, 미국 스페이스X사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입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발사도 중요하고 또 제작도 중요하고 나중에 사진과 영상에 대한 전체적인 가공을 위한 부가가치의 증진 이런 것들이 한 덩어리가 될 때 산업적 가치가 발휘가 됩니다."

진주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 등은 후속 모델인 '진주샛 투(JINJU Sat-2)'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육지와 가까운 바다를 감시하게 되는데, 수집된 데이터는 지역 기업들에게 일정 기간동안 무상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진주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등 우주항공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전문인력과 기업을 유치해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중심도시가 되겠다 그리고 생산기지 유치를 통해서 많은 일자리 확보를 하고 그렇게 되면 지역에 있는 젊은이들이 서울이든 부산이든 떠나지 않고…"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우주항공산업.

관련 생태계를 빠르게 선점해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진주시 #초소형위성 #미래항공기체 #우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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