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 화재로 중태에 빠진 12살 초등학생이 사고 닷새 만인 어제(3일) 끝내 숨졌습니다.

유족은 의료진의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에 동의했는데 "수의사를 꿈꿨던 딸이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A양은 지난달 26일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난 불로 2도 화상을 입는 등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정부의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도 올랐던 A양은 부모가 식당 출근과 신장 투석을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변을 당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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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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