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서방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인 북한이 이를 돌연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인 소유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어제(5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나선 관광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인이 베이징에 설립한 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투어와 스페인에 본사를 둔 KTG투어도 나선 관광 중단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전면 봉쇄했던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나선 경제특구에 서방 단체 관광객을 수용해 왔습니다.

차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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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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