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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찬반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인력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에 대규모 인원이 몰리며 압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 구조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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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관리는 기동대나 지자체가 맡지만, 사고 발생 시 출동할 수 있도록 특공대가 태세를 갖추겠다는 취지입니다.

경찰은 선고 전후 서울서부지법과 중앙지법 등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대사관에 대한 경비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선고 전후 헌재 인근에서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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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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