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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이번 시즌 마지막 남은 우승 희망도 꺼질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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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팀이 자책골을 넣으며 패배한 건데요.

손흥민 선수의 경기 평점도 팀 내 최저 수준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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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36개 팀 중 4위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직행한 토트넘의 16강 상대는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

알크마르 홈에서 치러진 16강 1차전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자책골로 허무하게 실점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스 베리발이 걷어내려고 찬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반면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상대보다 패스 성공이 두 배에 달하며 볼 점유율은 앞섰지만, 공격에서 오히려 밀리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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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움직임도 돋보이지 않았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5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팀 수비에 맞아 불발됐습니다.

후반 6분에는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벗어났고, 결국 후반 27분 교체됐습니다.

손흥민은 각종 통계 사이트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베리발 다음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각성하게 만든 경기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홈에서 경기할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아직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유로파리그는 토트넘이 올해 17년 무관의 한을 풀 수 있는 마지막 무대.

토트넘은 14일 새벽,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상대보다 두 골 이상 넣어야 8강에 올라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토트넘 #손흥민 #유로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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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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