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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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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개막에 앞서 시작된 시범경기 첫 날 롯데가 챔피언 KIA를 꺾었는데요.

5개 경기장에는 시범경기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이 몰리며, 지난 시즌의 뜨거운 흥행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포근한 봄 날씨에 막을 올린 시범경기, 봄에 강한 롯데의 출발이 좋았습니다.

1회부터 '디펜딩챔피언' KIA를 상대로 황성빈과 손호영의 안타로 점수를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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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IA가 3회 김도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더니, 4회 롯데의 송구 실책을 틈타 3-1로 역전했습니다.

나승엽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추격한 롯데는, KIA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철벽 불펜' 조상우를 공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세진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조상우의 폭투가 나오며 다시 역전까지 해냈습니다.

롯데에 잔류한 마무리 김원중은 9회 삼자범퇴 완벽투로 4-3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나승엽 / 롯데 내야수> "올시즌은 작년과 다르게 준비 잘 했으니까 기대해 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KT는 장성우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LG를 5-1로 꺾었고, 두산은 한화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첫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는 새 시즌 시범경기까지 이어졌습니다.

1만 7천명의 관중이 사직야구장을 찾았고, 대구에도 2만여명이 몰리는 등 시범경기 개막전 관중 수는 역대 최다인 6만 7,264명을 기록했습니다.

주자 있을 때 20초, 주자 없을 때 25초 이내로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클록이 시범경기부터 본격 도입되면서 경기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0.6% 낮아진, 자동투구판정시스템, ABS 존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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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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