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0시 27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화재가 시작된 집에 있던 50대 부부 등 3명이 대피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민 58명이 대피하고, 57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으며, 소방서 추산 1억 1,6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충전하던 캠핑용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강원 영월서 연쇄 교통사고로 2명 사망· 2명 경상
어제(11일) 저녁 8시 20분쯤 강원 영월군 남면 각한터널 인근에서 연쇄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와 운전자를 1톤 트럭이 추돌했는데, 이로 인해 화물차를 몰던 30대 남성은 경상을 입었지만, 60대 승용차 운전자는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뒤따른 2명도 SUV에 치이며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2차 사고를 당한 2명 가운데 50대 남성은 다리를 다쳤고, 60대 남성은 사망했습니다.
▶ 단양 고수동굴서 조사원 5명 고립…무사히 구조
충북 단양군 고수리 고수동굴 내부를 조사하던 시설 관계자 5명이 동굴에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어제(11일) 오후 6시쯤 고수동굴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1시간 30여분만에 관계자들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동굴 내부에 물을 빼주는 수중 모터가 고장 나면서 이동 통로가 물에 잠겨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경남 김해 신발공장서 불…9시간 만에 진화
어제(11일) 오후 4시 5분쯤 경남 김해시 어방동의 한 2층짜리 신발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9시간 만인 오늘(12일) 오전 1시 2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450㎡와 제품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원주 주유소 인근 화재…40대 남성 방화 여부 조사
어제(11일) 오후 1시 50분쯤 강원도 원주시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강릉 방향 주유소 인근 밭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지점 인근 주유소와 LP 가스 충전소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헬기와 차량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국유림 0.3㏊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40대 A씨가 마른풀을 태우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영상 등 자료를 바탕으로 방화 여부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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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