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월 동안 제주 무비자 입국제를 악용해 필로폰을 밀수입하려던 외국인 3명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40대 말레이시아 국적 A씨와 20대 필리핀 국적자 B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어제(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 필로폰 2.12kg을 침대보와 신발 밑창, 과자봉지 등 에 숨겨 캄보디아에서 제주공항으로 밀수하려다 붙잡혔습니다.
이튿날인 24일엔 B씨가 2.944kg을 스틱형 커피믹스 완제품으로 위장해 들여오려다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몰래 들여오려던 필로폰 총량은 23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방대한 양입니다.
김나영 기자
#무비자 #필로폰 #마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