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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경기력…정규 시즌이 기대되는 특급 루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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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포츠

물오른 경기력…정규 시즌이 기대되는 특급 루키들

2025-03-15 09:38:17

[앵커]

2025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가장 기다리는 이들.

바로 프로무대 데뷔를 앞둔 신인선수들일 것 같은데요.

시범경기에서부터 남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신인 선수들을 신현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포수의 미트에 묵직하게 꽂히는 직구.

타자는 끝내 헛스윙으로 돌아섭니다.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유니폼을 입은 정현우는 시범경기에서부터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최근 2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정현우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는 등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투수(지난 13일)> "점수를 안 주려고 던지다 보면 피하게 되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들어가면서 점수 준다는 생각으로 빠른 승부하니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범경기 개막전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키움 여동욱은 펜스를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홈런을 치고 배트를 던지는 속 시원한 '빠던'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여동욱/키움 히어로즈 타자> "삼진 먹어도 되니까 자신 있게 돌리라는 말 덕에 투 스트라이크 때도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인생 살면서 쳤던 홈런 중에 타석에서 제일 잘 맞았다…"

고교 리그 홈런 1위였던 삼성 함수호는 두산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차세대 거포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한화 권민규와 정우주, 삼성 배찬승, LG 김영우도 매 경기 강속구를 뿌리며 차세대 파이어볼러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권민규/한화이글스 투수> "볼넷 많이 안 주기로 약속 지키겠습니다. 1군에 붙어있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로무대 데뷔를 앞두고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특급 루키'들.

일주일 뒤 막을 올리는 정규 시즌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프로야구 #신인왕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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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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