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늘은 포근한 봄날…내일부턴 꽃샘추위에 눈 '펑펑'

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뉴스날씨

오늘은 포근한 봄날…내일부턴 꽃샘추위에 눈 '펑펑'

2025-03-15 10:16:14

[ 앵커 ]

주말인 오늘(15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16일)부터는 꽃샘추위 속에 곳곳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 기자 ]

한반도 남쪽에서 유입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곳곳으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걸쳐 강수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의 초입인 제주에선 최대 40㎜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부산 5에서 30㎜, 전남 남해안으로도 5에서 20㎜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은 북쪽에서 찬 바람이 몰려오며 기온이 낮은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강원 산간으로는 대설이 쏟아지겠고, 저녁부터는 수도권과 충청 등에서도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 산간에서는 시간당 1에서 최고 5㎝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총 적설이 30㎝에 달하겠습니다.

경북 북부와 경기 동부, 강원 내륙과 충북 등에서도 눈발이 굵어지며 1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도 습한 무거운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겠다며, 눈길 교통사고와 약한 구조물 붕괴 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지만, 내일부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내일 낮엔 평년보다 5도가량 낮겠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내려가며 날이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지다가, 이후 다시 포근한 봄 날씨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날씨 #눈 #비 #기상청 #주말 #꽃샘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