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달 합동 감식에서 확보한 보조배터리 잔해와 기내 조명기구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최초 화염은 객실 좌측 30번 열 상단 선반에서 발생했고,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 파괴로 인한 합선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조위는 보조배터리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항공사에 안전권고 조처를 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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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