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주말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들도 많은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봅니다.
변차연 캐스터!
[캐스터]
수도권의 등산명소 청계산에 나와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데요.
청계산 등산로 입구 중 한 곳인 이곳 원터골에는 봄을 맞아 등산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가벼워진 옷차림이 눈에 띄고요.
가족, 친구와 함께 산을 오르면서 모처럼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청계산은 옥녀봉과 매봉으로 향하는 등산 코스가 유명한데요.
해발 582m의 매봉 정상까지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요.
그보다 완만한 옥녀봉까지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봄 기운을 즐기는 건 좋지만 봄철 산행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낙석이나 미끄럼 사고가 잦은데요.
높은 지대와 그늘진 곳은 아직 높지 않은 눈과 얼음이 있을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등산화를 신고 지팡이 등을 준비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몸과 마음이 들뜨기 쉬운데요.
등산 전에는 충분히 몸을 풀어줘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산에서 연합뉴스TV 변차연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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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ane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