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날씨 속 바람을 타고 불씨가 빠르게 번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산불 위기 경보는 충청 이남에 심각 단계가, 수도권과 강원, 제주에 경계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날이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충북 영동과 제주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씨도 꼼꼼히 살펴주셔야겠습니다.
계속해서 초미세먼지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경북의 대기질은 나쁨 수준을 보입니다.
중부지방과 호남, 부산과 제주는 하루 평균 공기 질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오전에 영남 지방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하늘빛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한낮에도 먼지 안개가 남아 곳곳으로는 하늘이 부옇게 보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큰 추위 없이 온화하게 출발했습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에 햇볕까지 더해져, 낮에는 올 들어 가장 포근하겠습니다.
한낮 서울 23도, 대구 26도로 오르는 등 계절에 앞서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돌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서울 23도, 대전과 전주 25도, 대구는 26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전국에 봄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이후 날이 크게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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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