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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치우고 안전펜스도…경찰, 尹 선고 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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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위험물질 치우고 안전펜스도…경찰, 尹 선고 대비 만전

2025-03-25 21:13:07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찰이 서울 도심 범죄 취약 요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와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건데요.

위험한 곳엔 안전 시설이 설치됐고, 순찰도 강화됐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인근 한 골목입니다.

훤히 드러나 있는 LPG 가스통, 경찰이 가림막 설치를 요청합니다.

<현장음> "사전에 예방 차원에서 하는 거예요."

이번엔 길거리에 놓인 화학 약품이 발견됐습니다.

순찰 중인 경찰관이 바로 점주에게 연락해 치워달라 말합니다.

<현장음> "유해물질이 놓여있어서 위험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찰이 서울 도심의 범죄 취약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기동순찰대 32개팀, 200여명의 경력이 매일 순찰을 돌며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주로 안전 사고 우려가 큰 시설물들을 파악하고, 구청과 함께 안전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 나경렬 기자 > 헌법재판소와 멀지 않은 종로3가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경우 추락 사고 위험이 큰 환풍구 주변에는 이렇게 안전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순찰 활동 중 불심검문도 강화됐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은 수배자 30명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심효석 / 서울 동작구> "안전적으로 좋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시설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경찰관들도 보호가 많이 따랐을 때 다침도 덜 할 수 있어서…"

특별범죄 예방강화 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의 치안 유지 활동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이어집니다.

한편, 경찰은 선고 당일 집단 과격 행동을 하는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 영상취재기자 임예성 )

#탄핵 #헌법재판소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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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