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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차준환, 세계피겨선수권 출격…동반 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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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포츠

김채연·차준환, 세계피겨선수권 출격…동반 메달 사냥

2025-03-25 23:27:06

[앵커]

우리나라 남녀 피겨 간판 김채연, 차준환 선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또 한 번 금빛 연기에 도전합니다.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만큼 각국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피겨의 별들이 모이는 2025 보스턴 세계 피겨 선수권이 개막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밀라노 동계 올림픽 국가별 출전 쿼터가 걸려있습니다.

출전 선수 상위 2명의 순위 합계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의 수가 달라지는 만큼 각국 국가대표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클린 여신' 김채연은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사카모토 카오리와 다시 한번 격돌합니다.

카오리는 최근 3년 연속 세계 선수권 우승을 휩쓴 최강자, 김채연은 지난해 세계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카오리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탔습니다.

<김채연/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지난 11일)> "지금까지 했던 기술들을 조금 더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후회 남지 않게 하자 그리고 최선을 다하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조금 더 저 자신을 믿고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2023년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 선수권 메달 획득의 역사를 쓴 차준환은 이번엔 은빛 메달을 금빛으로 바꾸겠다는 각오.

4회전 점프의 제왕으로 불리는 세계랭킹 1위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과 유럽선수권 금메달리스트 프랑스의 아담 샤오힘파, 일본 카기야마 유마 등이 차준환이 넘어야 할 대상입니다.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지난 24일)> "다 같이 열심히 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저희 모두 다 다치지 않고 잘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경기로 마무리되길 바라겠습니다."

하얼빈에서 국내 최초로 남녀 동반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김채연과 차준환은 한국시간으로 각각 27일 새벽과 28일 낮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김채연 #차준환 #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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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