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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동시다발 산불에 피해 속출…불길 저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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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특보] 동시다발 산불에 피해 속출…불길 저지 총력

2025-03-26 19:35:48

<출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총력 대응에도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산불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요.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현재 산불 상황 보겠습니다.

<질문 1>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청송을 넘어 영양, 영덕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코앞까지도 접근했는데요. 현재 확산세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도 큽니다.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죠.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어떤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2-1> 사고 헬기가 1995년 생산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헬기 재투입이 해당 기종과 다른 기종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기도 했고요. 노후 헬기 관리를 강화하거나 교체를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

<질문 2-2> 이 사고로 전국 산불 진화 헬기 운항이 중단됐다가 재개됐습니다. 여전히 현장에서 진화에 투입되고 있는 조종사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질문 3> 더 걱정스러운 것은 산불 인근 주민들의 인명피해입니다. 불길을 피해 급히 탈출을 시도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결국 대피가 늦었던 것 아닌가 싶어요.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지는 상황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피시켰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질문 3-1> 고령 주민들의 경우 재난문자를 받았더라도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행정력을 동원한다고 했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조치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주신다면요?

<질문 4> 국가유산의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안동 하회마을도 화마가 위협하고 있고요. 이동이 어려운 국가 유산의 경우, 산불 발생시 어떤 지침이 마련되어 있는지도 설명해주시죠.

<질문 5> 오늘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 산불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대피 요령을 사전에 인지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산불에 고립됐을때 대피 요령도 짚어주시죠?

<질문 6> 산불이 심각한 곳에서는 한낮에도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캐한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만약 차를 타고 대피하던 중 산불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거나, 통행이 어렵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유턴하는 것도 위험할 것 같은데요?

<질문 7> '고온, 건조, 강풍'이라는 삼중 악조건에 산불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방화선을 구축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내일 비가 예보됐지만 양이 적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지금과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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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