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불은 민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젖줄인 관광자원까지 집어삼켰습니다.
청송군의 대표관광지인 달기약수터 역시 화마를 피해갈 수는 없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정호 기자.
[기자]
네 저는 현재 청송군 신기리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청송군 대표관광지인 달기약수터에서 직선거리로 약 7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조금 전에 다녀온 달기약수터는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저희가 부득이하게 해당 장소에서 현장연결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산불에 통신설비가 손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달기약수터는 예로부터 청송을 찾는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필수코스였습니다.
그러나 약수터를 둘러싼 약 30채 가까운 건물이 불에 타버려 예전 모습을 찾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청송군은 앞서 이미 많은 국가유산을 화재로 잃었습니다.
국가지정 민속문화유산인 사남고택은 어제 전소가 확인됐고, 그 외에도 서벽고택, 송소고택 등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들이 화마에 사라졌습니다.
주왕산 산불 상황도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주왕산의 산불은 연화봉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암반이 많은 지역이라 지상인력보다는 헬기 위주로 진화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지형 특성상 완전한 진화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암반 사이사이에는 소화액이 침투하기 힘든데, 그 사이에 끼어있는 낙엽의 경우 불이 꺼지는 듯 하다가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는 겁니다.
특히나 뜨겁게 달궈진 바위의 경우 겉으로는 불길이 보이지 않다가도 다시 마른 잎에 불을 붙일 수 있어, 꺼진 불도 유심히 지켜봐야한다는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청송군 신기리에서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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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