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성명을 내고 "백 사장은 사고 발생 11시간 만인 오후 7시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스스로의 면피를 위해 꼬리자르기식 사과문을 전 역사에 게시토록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나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9시간 40분 만에 재개됐습니다.
당시 백 사장은 전화 등으로 지시를 내리다 복구가 끝난 뒤에야 본사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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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