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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도 주불 잡혔지만 복구는 '막막'…사망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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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영양도 주불 잡혔지만 복구는 '막막'…사망자 7명

2025-03-29 11:47:32

[앵커]

경북 영양도 주불이 잡혔지만, 곳곳 피해는 막심합니다.

중상을 입었던 피해자가 오늘(29일) 새벽 중 사망하며 영양에서만 총 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한 곳인데요.

무너져 내린 건물뿐만 아니라, 구간에 따라 전화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합니다.

영양은 의성에서 비화된 불로 지난 25일부터 화마에 휩싸였는데요.

다행히 어제(28일)를 기점으로 주불은 모두 잡혔지만, 잔불 정리와 복구가 관건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석보면과 입안면 등 피해가 심한 지역을 둘러보았을 때 심심치 않게 피어오르는 연기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이곳 석보면에서는 사망자가 7명이나 발생했습니다.

화상 피해를 입어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오늘(29일) 새벽 끝내 사망하며 사망자가 1명 추가됐는데요.

석보면 화매리의 작은 절, 법성사에서도 한 스님이 불길에 갇혀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타들어가다 못해 녹아내린 듯한 절의 모습은 산불 확산 초기 당시 얼마나 사태가 심각했는지 그대로 보여줍니다.

<김진길/영양 석보면 화매리 주민> "안에 공간이 있어. 이게 방인거예요. 그대로 방문 앞에서 돌아가셨어. 항상 여기 계시거든. 이 자리 그대로 불타고 여기서 돌아가셨어."

이처럼 사람과 민가를 모두 집어삼킨 산불은 영양에서만 5천ha의 산림 피해와 106동의 건물 피해를 낳았는데요.

영양군청은 어제 주불 완진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는 잔불 정리와 주민의 일상 복귀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청 피해조사반은 각 마을 이장들과 함께 피해 지역을 확인하며 복구를 위한 현장 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하지만 인구 1만5천명의 소도시인 데다, 주민들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생각하면 실제 복구 작업에 돌입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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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