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김효주 선수가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1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 선수 공에 살포시 앉았던 무당벌레가 우승 기운을 불어넣어준 거였을까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18번 홀, 두번째 샷을 하려는 김효주의 공에 무당벌레가 앉았습니다.
무당벌레가 날아가길 기다렸다 샷을 날린 김효주는 마지막 홀에서 행운의 파를 잡았습니다.
버디 9개를 앞세워 여덟타를 줄인 김효주는 22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승 경쟁자' 릴리아 부가 막판 김효주를 따라잡으며,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습니다.
연장 첫 홀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공을 홀 가까이에 붙인 김효주,
릴리아 부가 3m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김효주는 침착하게 1.5m 거리의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효주는 개인 통산 7승을 달성,
올 시즌 한국 여자골프의 우승 횟수도 2승으로 늘렸습니다.
<김효주/골프선수> " 빨리 치고 싶은데, 빨리 쳐야하는데 풍뎅이가 안 가가지고 빨리 날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좀 컸던 거 같아요 (무당벌레가 좋은 사인이었을까요?) 네!"
호주교포 이민우는 PGA 투어 휴스턴 오픈 정상에 오르며 우리 돈 약 25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LPGA 투어에서 10승을 휩쓴 누나 이민지에 이어 이민우가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남매가 모두 세계 최정상급 골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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