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면서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당초 예상했던 3월을 넘기면서 4월초 선고설이 거론돼 왔는데요.
오늘 헌법재판소가 4일로 기일을 지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된 윤 대통령의 직무복귀 또는 파면 여부가 이날 결정될 예정이어서 대통령실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명운이 걸린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 다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헌재 결정 때까지 로우키 행보를 이어가며 선고 결과를 차분하게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통령실은 일부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 헌법재판소의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 기각, 한덕수 권한대행 직무 복귀에 대해서만 각각 공개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참모진 회의 등 통상 업무를 이어왔는데요.
내부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 가능성에도 대비하기 위해 업무 보고 등 준비 역시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 직후 참모진과 여권 인사들의 예방을 받았던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산책과 독서 등으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당초 관저 정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거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낮은 스탠스를 유지하며 '겸허하고 담담하게 헌재 선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측근들을 통해 전해왔습니다.
다만 탄핵 반대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지지자들을 향해선 "탄핵심판 결과가 생명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며 단식 중단을 호소하는 등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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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