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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긴장 속 헌재 주시…"차분히 결정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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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대통령실, 긴장 속 헌재 주시…"차분히 결정 기다리겠다"

2025-04-01 13:27:52

[앵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면서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면서 대통령실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복귀 또는 파면 여부가 이번주 금요일 결정될 예정으로, 대통령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재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짧은 입장을 냈습니다.

현 정부의 명운이 걸린 만큼 대통령실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공식적으로는 로우키로 통상 업무를 이어가며 선고 결과를 차분히 주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선 '3월 수출입동향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미국 무역대표부의 '무역장벽 보고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와 함께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항과 업계 영향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일부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과 헌법재판소의 감사원장, 검사 탄핵 기각, 한덕수 권한대행 직무 복귀 등 일부 현안에 대해서만 각각 공개 메시지를 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 가능성에도 대비하기 위해 업무 보고 역시 준비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 직후 참모진과 여권 인사들의 예방을 받았던 윤 대통령은 헌재 상황을 주시하며 관저에서 산책과 독서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당초 관저 정치에 나설 거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낮은 자세로 '겸허하고 담담하게 헌재 선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측근들을 통해 전해왔습니다.

여권 일각에선 기각·각하에 대한 희망 섞인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는 가운데, 인용 시엔 대선 국면이, 기각 시엔 윤 대통령 업무 복귀와 개헌 작업이 각각 이어지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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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