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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4시간 상황관리 돌입…헌재 인근 '진공상태' 조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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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경찰, 24시간 상황관리 돌입…헌재 인근 '진공상태' 조기 착수

2025-04-01 20:43:08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정해지면서 곧바로 경찰도 헌재 주변을 이른바 '진공상태'로 만드는 작업에 조기 착수했습니다.

24시간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안국역 일부 출구가 이미 폐쇄됐고, 헌재로 향하는 차도도 막혔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을 지정하자마자 안국역 일대의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헌재 인근 안국역 내부 곳곳에 통제선 설치됐고 경찰 통제에 가로 막힌 시민들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역사 바깥도 마찬가지. 헌재로 향하는 일부 출구가 폐쇄되면서 경찰들은 시민들을 반대편 출구로 안내했습니다.

<현장음> "(못 내려가요?) 네, 5번 출구로 이동해주세요."

헌재 정문 앞 차도도 전면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안국역 사거리에서 헌재로 이어지는 차도도 이렇게 버스와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막아뒀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헌재 주변 100미터를 이른바 '진공상태'로 만들기 위해 일찌감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헌재 앞에서 농성을 이어오던 윤대통령 측 국민변호인단에게 철수를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인 국민변호인단 등은 단계적으로 천막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 상황관리체제에 돌입한 서울경찰청은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모든 상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고 당일 집회 대응을 위해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해 전국적으로 2만여명을 배치하는데, 그 중 60%를 서울에 집중 배치합니다.

선고 전날에도 서울경찰청은 '을호비상'을 발령해 비상근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과격·폭력 시위에 대비해 기동대원들은 보호복을 입고 캡사이신 분사기도 지참할 예정입니다.

탄핵 선고 당일, 찬반 양측의 집회 인파가 수십만명에 이를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헌재 인근 긴장 수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선고 #안국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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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